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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2회 연속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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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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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대한민국 드론 1번지 '드론 표준도시' 구현을 목표로,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2회 연속 지정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울주군은 1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해 드론 실증화 주관기관인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구자록 원장 등 12개 참여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울주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인 드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편의를 제공하는 드론표준도시 울주군 구현이 목적이다.

또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지정에 맞춰 드론 실증을 통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 SK텔레콤, 나르마, 가이온, 무지개연구소, 에어로리서치, 스카이시스, 울산무인항공교육원, 에이엠피, 프리뉴, 볼로랜드, 클로버스튜디오 등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드론 관련 4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해 실용화 및 사업화에 앞장선다.

세부 분야별로는 도심항공교통(PAV 개발·실증, 통합관제 고도화, 장거리 물품 배송, 간월재 물품 배송), 안전 도시(도로 파손 모니터링, 도시경관 기록, 불법 드론 탐지, 통합방위, 산불·안전 감시), 스마트 영농(드론 조종 자격교육, 노지스마트팜), 스마트 서비스(산악구조·도시관리·농작물 진단·범죄 예방·방사능 측정) 등이다.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도심에서 드론 활용 실증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해제하고 운영토록 하는 규제자유특구다.

울주군은 2021년 특구 1차 지정에 이어 2차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를 진행했다.

울주군은 지난해 11월 공모 신청 이후 올해 4월 평가위원회를 열었고, 이달 드론산업협의체 의결·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앞으로 '드론'이라면 전국에서 울주군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드론 1번지이자 드론 표준도시 울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드론을 활용한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울주군이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